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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비례대표 총사퇴 권고' 당원투표 실시키로

정의당 '비례대표 총사퇴 권고' 당원투표 실시키로
정의당이 당내 일각에서 쇄신책으로 제안한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오늘(14일) 오후 SNS를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가 발의 요건을 적법하게 달성했고, 정의당 비대위가 이를 당 선관위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당원 총투표가 성사된 것으로, 선관위는 4일 이내 선거운동과 투표일정 등을 공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전 대변인 "지난 7일 1천2명 당원의 이름으로 발의 서명부를 제출한 결과 937명의 유효 서명을 받았다"며 "정의당은 창당 이래 첫 당원총투표를 하게 되며, 이는 대한민국 정당사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 전 대변인을 비롯한 은 원총투표 제안자들은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를 겪은 당의 혁신을 위해 현 비례대표 의원들이 총사퇴해야 한다며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를 발의했습니다.

21대 국회 정의당 비례대표로 있는 류호정, 장혜영,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 의원 등 5명이 일괄 사퇴하고, 이 자리를 새로운 인물로 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권고안인 만큼 사퇴에 대한 구속력을 없지만, 당원들의 사퇴 요구가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만큼 총투표가 가결될 경우 비례대표 의원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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