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하수관이 파손되면서 선로에 깔린 자갈이 유실돼 경부선 노량진역에서 용산역 방향으로 운행되는 열차가 한때 일부 지연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늘(10일)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1시 45분까지 경부선 노량진역에서 용산역 방면 3개 선로 중 1개 선로의 자갈이 유실돼 안전 확보 차원에서 해당 선로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구 작업으로 선로가 1개 줄어들면서 16개 열차가 최소 11분에서 최대 40분까지 한때 지연됐습니다.
코레일은 오전부터 복구 작업을 시작해 낮 1시 45분쯤부터 해당 선로의 운행을 정상 재개했습니다.
경부선 해당 구간 선로는 KTX, 일반열차, 전동열차가 함께 사용합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에 자갈이 없는 상태에서 열차를 운행하면 레일이 전부 파손되기 때문에 운행을 할 수 없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