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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들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타이완에 도착한 어제(2일) 밤 시간에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며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젠-11 전투기 8대, 젠-16 전투기 10대, 윈-9 전자전기 1대, 쿵징-500 조기경보기 1대 등이 어제 타이완 남서쪽 상공에 진입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에 타이완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방송을 하는 한편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타이완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가 밤늦은 시간까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함에 따라 새벽에야 중국 군용기의 정확한 규모를 발표했다고 타이완 자유시보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