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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총장 후보 추천위 구성…위원장에 김진태 전 총장

<앵커>

법무부는 전임 김오수 검찰총장 퇴임 후 두 달 만에, 차기 후보자 인선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총장 후보 추천위원장에는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임명됐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가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인선에 착수했습니다.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반대해 퇴임한 지 65일 만입니다.

추천위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법원행정처 차장 등 당연직 5명과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권영준 경실련 상임고문 등 비당연직 4명으로 구성됐으며 김 전 총장이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법무부는 내일(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받는데, 국민 추천 단계에선 개인과 법인 혹은 단체에 상관없이 법조 경력 15년 이상의 인사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적합한 인물을 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심사 대상자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후 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추천받은 총장 후보들을 심사한 뒤 후보자를 3명 이상으로 압축해 법무부 장관에 추천하고 법무부 장관은 이중 한 명을 대통령에 제청하게 됩니다.

검찰총장 후보군으로는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와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김후곤 서울고검장, 이두봉 대전고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찰총장 후보는 청문회도 거쳐야 하는데, 임명이 되는대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 주요 사건에 총장으로서의 수사 지휘를 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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