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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시설 정상화로 다시 찾은 일상…"답답함이 풀려요"

<앵커>

오늘(6일)은 노인시설이 점차 정상 운영되면서 어르신들이 일상을 되찾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고, 춤을 춥니다.

노인 복지관에서 다시 열린 2년 반 만의 어르신 밴드 콘서트, 어르신들은 이제야 코로나19로 쌓였던 답답함이 조금씩 풀리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박수아/용인시 중앙동 : (공연이) 없어서 집에 있으면 너무 답답하고, 우울증 걸리려고 그랬는데 이렇게 나오니까 너무 좋습니다.]

노인 시설들이 정상화에 나서면서 어르신들의 일상도 하나 둘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 등 일부 시설들은 지난달부터 식당 문도 열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동현/용인시 주민 : 밥 먹을 데 없으면 식사도 하고 또 운동도 좀 하고, 그렇게 하니까 그동안 답답했는데 많이 해소가 됐어요.]

지난 5월 이미 당구와 같은 자율 활동이 허용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대부분도 개방됐습니다.

복지관 측은 운영 정상화와 함께 방역 조치에도 주의를 쏟고 있습니다.

[김선아 과장/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 : 어르신 출입 시 꼭 (백신) 3차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 손 소독을 정기적으로 안내하면서 안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노인시설들도 식사 제공 등 운영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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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의 '민선 8기'가 지난 1일 개막했습니다.

경기 남동부권에서도 신상진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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