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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9개월 만에 만난 한미일 정상…"삼각 공조 강화"

<앵커>

한미일 정상회담이 5년여 만에 열렸습니다. 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과 세계 평화를 위한 3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 현지시간 어제(29일) 오후 4년 9개 월 만에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3국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 등에 대응한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일의 협력 중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이러한 형식의 대화가 지속되면서 우리의 삼각 공조가 강화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기시다/일본 총리 : (북한의) 핵실험이 이뤄질 경우에도 공동훈련을 포함해 한미일이 같이 대응해 나가고 싶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은 안보 이슈 논의에 집중했다며, 미일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안보협력이 복원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 파트너로 초청된 국가 정상들과 별도로 만나 4개 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기시다 총리와 한일의 현안들을 풀어가고 양국의 미래 공동 이익을 위해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게 됐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소피아 미술관 관람 등 스페인 왕실이 주최한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체코, 영국과 정상회담을 한 뒤 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끝으로 3박 5일 간의 스페인 순방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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