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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마드리드 여름 궁 · '게르니카' 소피아 미술관 방문

[현장영상] 김건희 첫 해외 단독일정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방문 사흘째인 29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스페인 현지시간 오늘(29일) 오전 스페인 왕실이 마련한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따라 마드리드 북서쪽에 자리한 산 일데폰소 궁과 인근 왕립 유리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산 일데폰소 궁은 스페인 국왕이었던 펠리페 5세가 건립해 여름 별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현재는 역사 유적지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펠리페 5세가 할아버지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보낸 유년 시절을 추억하며 각종 조각상과 분수대로 장식한 정원이 유명합니다.

왕립 유리공장은 18세기 왕실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일부 공간은 현재도 작업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오후엔 스페인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인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소피아 국립미술관은 파블로 피카소가 나치의 민간인 학살을 비판하며 그린 대작 게르니카 소장처로 유명한 곳으로, 살바도르 달리·호안 미로 등 스페인 20세기 초현실주의 작가들 작품들이 다수 전시돼 있습니다.

김 여사는 배우자 프로그램 종료 이후엔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를 방문해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의상을 살펴보고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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