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의 부두에서 50대 화물차 운전기사가 차량에서 떨어진 목재에 맞아 숨졌습니다.
어제(22일) 오전 9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인천 북항 목재부두에서 25t 화물차에 실린 폐원목 3개가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기사 53살 A씨가 폐원목에 맞으면서 크게 다쳤고, 병원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A씨는 폐 원목을 화물차에 실은 뒤 결박하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며 부두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