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내일(2일) 오전,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후 당의 수습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국에서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SBS 등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이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4곳에서만 확실히 앞선다는 결과가 나와 당내 위기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경기·대전·세종 등 경합으로 나타난 지역의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이후 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가 현실화할 경우, 내일 회의에서는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 총사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비대위가 총사퇴할 경우, 오는 8월 예정이었던 당 전당대회가 조기에 치러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