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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틀째 신규 환자 10만 명 밑돌아…비상방역 법 보완

북, 이틀째 신규 환자 10만 명 밑돌아…비상방역 법 보완
북한은 신종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이틀째 10만 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달 30일 오후 6시부터 어제(31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9만 3천180여 명의 신규 발열 환자가 발생하고, 9만 8천350여 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집계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373만 8천810여 명이며 이중 356만 960여 명이 완쾌되고 17만 7천77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15일 39만 2천920여 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만 명대를 유지하다 지난달 말부터 10만 명 안팎을 오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의료체계와 비상방역체계를 점검하는 법안들을 통과시켰습니다.

의료감정 기관들을 지도 통제하는 내용의 의료감정법이 채택됐고,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수립과 소독, 비상방역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규제한 사항 등을 더 구체화한 비상방역법이 수정 보충됐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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