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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완성" 제주 · 경기 동시 공략

<앵커>

우리 삶과 가까운 지역의 일꾼들을 뽑는 지방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이후 84일 만이자,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도 안 돼서 다시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입니다. 그래서 여당은 국정 안정론을, 야당은 정부 견제론을 내세우며 그동안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여야의 막바지 유세 현장을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부터 가보겠습니다.

김형래 기자,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 있는데 그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이 선택한 마지막 집중 유세 장소는 서울 청계광장입니다.

서울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전체 선거에도 힘을 실어주겠다는 취지인데요.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잠시 뒤 저녁 8시부터 이곳에서 남은 힘을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31일) 두 팀으로 나뉘어 제주도와 경기도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제주를 찾은 이준석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제주도 경제를 완전히 박살 내는 '제주완박'이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 공항이 멀어지는데도 제주도 관광에 대한 수요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은 수요와 공급의 기본 논리도 모르는 그런 무식한 발상입니다.]

이 위원장은 이곳 청계광장 유세 이후에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위원장과 맞붙는 윤형선 후보의 최종 유세에 동행합니다.

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 나머지 지도부는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에 총집결했습니다.

이재명 위원장이 성남시, 경기도에 이어 인천까지 망치기 위해 김포공항 이전 등을 이야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의 완성은 지방 권력의 교체인 만큼 새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대선이 정권 교체의 전반전이라면 지방선거는 정권 교체의 후반전입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정권 교체를 완성합시다.]

권 위원장은 또 투표하지 않는 지지는 기권일 뿐이라며 내일 마감 시간까지 한 명이라도 더 투표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황인석,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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