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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토비' 발로 찼다고 480만 원 배상했는데…알고 보니

홍콩의 한 장난감 매장에서 고가의 전시품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매장 측은 5살 아이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부모에게 배상까지 받았는데요.

숨겨진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어린이 프로그램에 나온 인기 캐릭터죠.

텔레토비 모양의 대형 피규어가 산산조각 났습니다.

앞에는 한 남자아이가 굳은 채 서 있는데요.

매장 직원은 이 아이가 텔레토비를 발로 차 망가뜨렸다며 부모에게 480만 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부모는 사과와 함께 돈을 지불해야 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목격자들이 찍은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알고 보니 아이가 일부러 발로 차 쓰러뜨린 게 아니고요.

몰려드는 인파를 피하기 위해 아이가 뒷걸음질을 치는 사이 저절로 넘어진 거였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크게 다칠뻔한 상황이었습니다.

진실이 드러난 뒤에야 매장 측은 공개 사과문을 올리고 부모에게 배상금을 돌려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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