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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9…여 "은혜 보답" vs 야 "투표하면 승리"

<앵커>

6월 지방선거를 아흐레 앞두고 오늘(23일)은 여야 지도부가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의 은혜를 갚겠다며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민주당은 투표하면 이긴다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어제 경북과 울산에 이어 오늘은 부산과 경남 창원 지역에서 보수 텃밭을 다졌습니다.

대선 때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여당 후보를 뽑아 지역 공약을 지킬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지방의원 창원 시민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습니까, 여러분!]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등을 겨냥해 대선 패장을 전면에 내세워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거냐며 아연실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위원장이 경남 김해와 부산 등 험지를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최근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자신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투표장에 가기만 하면, 포기하지만 않으면, 다른 분들 포기하지 않게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동의하십니까?]

이어 공기업이 민영화되면 요금부담으로 국민들이 고통받을 거라며 정부 여당이 민영화를 추진하는 걸 막기 위해 민주당을 뽑아달라고 했습니다.

최대 격전지 경기도에서 맞붙는 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오늘 밤 11시 10분, SBS 등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하는 TV토론에 나섭니다.

정의당 지도부는 대구를 찾아 다당제 정치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정치교체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남성,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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