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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10일 만의 방한, 전례 없는 일"

<앵커>

나라 밖으로 시선을 돌려보겠습니다. 글로벌 전략 동맹을 강조한 한미정상회담, 미국·중국·일본 현지에서는 각각 어떻게 지켜봤을까요. 먼저 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윤수 특파원, 미국은 상당히 의미를 부여하고 있죠?

<기자>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동행하고 있는 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번 정상회담을 놓고, 미국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열흘 만에 방문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그런 만큼 두 지도자 간에 강력한 관계가 형성되는 계기가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동북아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의 역할 설정이 중요한 상황에, 안보 중심의 한미 동맹을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끌어올리는 데 두 정상이 의견을 같이한 만큼 어느 때보다 큰 의미를 부여하는 모양새입니다.

미 국무부는요,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순방이 분명한 대북 메시지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동북아 지역의 동맹과 파트너들에게 방어와 억지력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은 언제나 함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미 고위 당국자에게 대중국 견제 협의체 쿼드에 한국이 추가될 수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지원도 환영하지만, 참여 문제는 논의 중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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