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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 한국 심판 없다…3회 연속 '0명'

카타르 월드컵에 한국 심판 없다…3회 연속 '0명'
오는 11월 막을 올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카타르 월드컵의 심판진이 공개된 가운데 한국 심판은 월드컵 본선에 3회 연속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FIFA는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주심 36명과 부심 69명, 비디오 판독 심판 24명을 발표했습니다.

주심에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이란, 호주,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 다양한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심판이 이름을 올렸고, 부심에도 카타르, UAE, 호주, 이란, 중국 심판이 포함됐으나 한국 심판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한국에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정해상 부심이 참가한 이후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그리고 이번 카타르 대회까지 3회 연속 월드컵 심판진에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심판진엔 여성 주심 3명과 부심 3명이 포함, 남자 월드컵 최초로 여성 심판이 배치된 것이 큰 특징으로 꼽힙니다.

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르, 르완다의 살리마 무칸상가, 일본의 야마시타 요시미 심판이 주심으로 나서고, 네우자 바크(브라질), 카렌 디아스 메디나(멕시코), 캐스린 네즈빗(미국) 심판이 부심을 맡게 됩니다.

프라파르 심판은 여성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주심, 남자 월드컵 예선 주심 등을 맡은 대표적인 여성 심판이고, 무칸상가 심판은 올해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초의 여성 주심으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야마시타 심판은 2019년 여자 월드컵과 지난해 도쿄올림픽 등에 참여했습니다.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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