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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의 첫 도전…올림픽 챔피언과 재격돌

<앵커>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들만 출전하는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오늘(13일) 밤 데뷔전을 갖습니다.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인 바심과 탬베리에게 도전합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혁이 2m35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4위를 차지한 도쿄올림픽 높이뛰기에서는 감동의 우승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절친한 친구인 카타르의 바심과 이탈리아의 템베리가 마지막 시기까지 동률을 이루자

[공동 금메달 수상은 안되나요? (가능합니다.) 우린 역사를 썼어.]

끝장 승부 대신 109년 만에 공동 금메달을 선택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오늘(13일) 개막하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두 선수의 대결은 최고 빅매치로 꼽히는데, 여기에 우상혁이 대항마로 떠올랐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은 실내 세계선수권 챔피언 우상혁을 조명했는데,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실내 2m36, 실외 2m32를 넘어 올해 세계 1위인 우상혁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에 초청받은 우상혁은 특유의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준비가 됐다면 욕심을 부려도 된다고 생각해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상혁은 올림픽 챔피언들을 상대로 세계무대에서 높아진 위상을 확인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이병주, 영상편집 : 우기정, CG : 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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