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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만 2,451명…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 바뀐다

<앵커>

어제(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2천여 명으로 열흘째 5만 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해외 입국 전후의 코로나19 검사 기준을 완화하고, 먹는 치료제 100만 명분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3만 2천451명 나왔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29% 줄어든 수치입니다.

정부는 이런 유행 완화 국면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국제선 운항 횟수를 이달보다 주 230편이 더 많은 762편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는 23일부터는 입국 전 PCR 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인정하고, 다음 달부터는 입국 24시간 이내에 해야 했던 PCR 검사는 3일 내로, 6~7일차 신속항원검사는 권고 사항으로 바뀝니다.

또, 만 12~17세 입국자는 2회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접종 완료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만 12세 미만은 접종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하면 격리가 면제됩니다.

다만, 긴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방역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30% 더 강한 하위 변이가 국내에서도 검출되고 있고,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의 사망자 발생 수도 여전히 많은 편입니다.]

정부는 요양병원 1천165개소에 대해 환기시설 설치 등 실태 조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먹는 치료제 100만 명분 추가 구매를 추진하고, 오는 16일부터는 기저질환자의 경우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라게브리오는 18세 이상으로 처방 대상을 늘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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