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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 미사일 '규탄'…"바이든 비무장지대 방문 검토"

<앵커>

한국과 미국의 안보사령탑은 첫 통화를 하며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백악관은 다음 주에 방한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다음 주 방한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다음 주에 한국을 방문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비무장지대에 방문할 의사가 있나요?]

[젠 사키/백악관 : 방한 일정 검토를 최종 단계에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한국을 방문하는 대통령들은 그 일정을 소화했었습니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통하고 한미정상회담 의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인정한 북한에 대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인도주의적 도움을 제공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백악관 수석의료보좌관도 SBS와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을 미국 정부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파우치/백악관 수석의료보좌관 (5월 6일 SBS 인터뷰) : 화이자와 모더나는 자신들이 원하는 대상 누구에게나 mRNA 백신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그걸 허락하리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꽉 막힌 북미 대화가 북한에 대한 방역 지원책으로 시작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워싱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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