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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밍 에이전트'와 함께…'NBA 도전' 본격화

<앵커>

한국 농구의 희망 이현중 선수가 미국 프로 농구 드래프트를 앞두고 야오밍의 에이전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한계와 편견을 깨겠다는 이현중 선수를 이정찬 기자가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기자>

미국 대학 최고의 슈터로 성장해 '3월의 광란' 무대까지 올랐지만 이현중은 졸업을 1년 앞두고 NBA 도전을 선언한 뒤 적지 않은 우려의 시선을 받았습니다.

[이현중/국가대표 포워드 : 피지컬도 약하고, 너무 이르지 않겠느냐? 항상 그런 한계랑 부딪혔기 때문에, (제 뜻을) 존중해주시고 믿어달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NBA 사무국이, 다음 달 드래프트에서 이현중의 2라운드 내 선발 가능성을 최대 61%로 전망한 가운데 이현중은 야오밍과 돈치치를 배출한 슈퍼 에이전트 빌 더피와 계약을 맺고 도전을 본격화했습니다.

최고의 훈련 시설에서 특급 트레이너와 함께 장기인 슛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이현중/국가대표 포워드 : 운동 신경이나 그런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흑인 선수나 백인 선수들보다는. (드래프트 참가자 중) 제가 제일 좋은 슈터라고 그렇게 믿고 훈련을 하고 있어요.]

이번 주부터 NBA 구단을 돌며 일종의 '쇼케이스'를 시작한 이현중은 하루하루 자신과 싸우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현중/국가대표 포워드 : 지금까지 걸어온 것들보다 더 힘들 거예요. 하지만 해봐야죠. 못 믿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편견까지 다 바꾸고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우기정, CG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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