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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뜸해진 선별검사소…백신 해외 공여

<앵커>

오늘(8일)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뚜렷한 감소세에 검사받는 사람들도 크게 줄면서 임시 선별검사소가 하나둘 문을 닫고 있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공원 앞.

화물차 운전자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최저임금제도와 비슷한 화물기사 안전운임제가 곧 없어질 예정이라서 항의에 나서면서도,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조영광/광주 서구 : 코로나가 아직 위험하긴 한데 덥고 답답하기도 한데 우리 안전을 위해서 마스크 끼고 집회 참석하고 있습니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는 발길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지자체별로 문을 닫고 있는데, 서울에만 8곳이 오늘까지만 운영합니다.

[권성일/임시 선별검사소 직원 : 2, 3월 기준으로는 항상 2,500건 이상 주말에 검사를 받으러 오셨습니다. (지금은) 250명에서 300명 선으로 주말은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국에 선별진료소 638곳은 남아 PCR 검사를 계속합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3만 9,600명으로, 어린이날 줄었던 검사 건수가 늘면서 하루 전보다 12,000명 정도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2월 5일 이후 가장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4명 줄어든 419명으로 8일째 400명대였고, 하루 사망자는 83명으로 역시 8일 연속 두 자릿수였습니다.

그제 하루 4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3만 2천여 명으로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5.5%, 60세 이상 접종률은 19.8%로 속도가 더딥니다.

국내에 남은 백신은 1,518만 4,000회분인데, 쓰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물량은 다른 나라로 보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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