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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이 돌아왔다…뜨거운 잠실 라이벌전

<앵커>

코로나 19 때문에 야구장에서 금지됐던 육성 응원이 오늘(22일) 2년 만에 공식적으로 허용됐습니다. 오랜만에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이성훈>

[이윤승 / LG 응원단장 : 드디어 육성 응원이 허용됐습니다. 여러분, 마스크 꼭 하시고 힘차게 응원 부탁 드리고.]

KBO는 문체부와 협의를 거쳐 2020년 시즌 개막 이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지했던 '육성 응원'을 오늘부터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육성 응원 재개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왔던 야구팬들은 2년 동안 애써 참아왔던 함성을 마음껏 내지르며 감격에 겨운 표정들입니다.

[한송연/LG 팬 : 설레고, 심박수가 계속 올라서.... 오랜만에 육성 응원하니까 예전의 감정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설레고, 심박수가 계속 올라서…. 오랜만에 육성 응원하니까 예전의 감정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오랜만에 뜨거운 함성 속에,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 LG가 먼저 웃었습니다.

두산 선발 이영하의 제구 난조를 틈타 3회 문성주의 밀어내기 볼넷,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석 점을 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롯데는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잠재력을 꽃피우고 있는 한동희가 6회 시즌 5호 솔로 아치를 그려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고,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새 외국인 타자 피터스가 시즌 2호, 안치홍이 시즌 1호 석 점 홈런을 차례로 터뜨려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소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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