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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대부분 해제…야외 마스크 '아직'

<앵커>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대에 머물고, 위중증 환자도 1,00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정부는 유행 정점이 완전히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같은 거리두기를 대부분 해제하는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는데 마스크 착용은 일단 유지됩니다.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닷새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6만여 명으로 정점이었던 3월 셋째 주 대비 절반 아래로 줄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를 근거로 유행 정점을 완전히 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사망자는 다시 300명을 넘어 불안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8일 1,007명 이후 38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일상 회복을 준비할 때라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우리도 높은 백신 접종률과 유행의 안정세, 그리고 의료대응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조심스럽게 나아가겠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오늘(15일) 발표합니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은 없애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습니다.

결혼식이나 집회, 행사 인원 제한도 사라집니다. 

마스크 착용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야외 마스크 해제는 막판까지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아직 해제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2주 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영화관 등 실내 취식도 허용되는데, 일주일 정도 유행 상황을 본 뒤 시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코로나 감염병 등급은 현행 1급에서 2급으로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확진자 격리기간 단축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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