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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청와대 이전 후 도심 높이제한 풀 것…빌딩 · 녹지 공존"

오세훈 "청와대 이전 후 도심 높이제한 풀 것…빌딩 · 녹지 공존"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와대 이전 후 사대문 안 도심을 고층 빌딩과 녹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의 불통 구조가 개방되는 시점을 계기로 서울 도심을 편의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만들겠다"면서, 녹지생태도심 개념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높이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최대한 구현하면 공공 기여분이 많아지는데 그 땅을 모두 녹지 공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 등에 대해 지나치게 국토 균형발전이란 대의명분에 집착하다가 함께 손해를 볼 수도 있다면서 국가적인 견지에서 보면 자해적인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서울이 금융도시 라이벌인 싱가포르나 홍콩, 상하이, 도쿄를 제치고 아시아 금융 중심이 되는 게 국가 비전에 가장 긴요하다며,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이 같은 내용과 더불어 금융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전달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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