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광주 고속도로' 개통…"수도권 남동부 잇는다"

<앵커>

오늘(6일)은 수도권 남동부를 잇는 화성~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차들이 시원하게 달립니다.

지난달 21일 개통한 '화성~광주 고속도로'입니다.

화성시에서 용인시를 거쳐 광주시까지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남동부 구간을 연결합니다.

네 개의 나들목, 세 개의 분기점이 있으며 총길이는 31.2km에 달합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화성에서 광주까지의 거리 25km, 통행시간은 약 22분이 줄었습니다.

[화성~광주 고속도로 이용 운전자 : 기분이 좋죠. 시간이 빨라졌으니까. 시간이 많이 단축돼서, 왕복 한 40분 정도 단축된 것 같아요.]

서쪽으로는 봉담~동탄 고속도로, 동쪽으로는 2026년 개통될 이천~양평 고속도로와 이어집니다.

경부와 영동, 중부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남동부 지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정연준/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 전에는 굉장히 도로를 조금 돌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랬는데, 지금 동서로 연결되는 도로들이 전부 연결돼서 상당히 편리합니다.]

지난 2015년에 착공해, 개통까지 꼬박 5년이 걸렸습니다.

연간 960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동헌/광주시장 : 동에서 서로 갈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단축 됐거든요. 그래서 거기 비즈니스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가장 이용 효과가 높고,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큰 도움을 받으리라 이렇게 생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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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광주시 오포읍이 폐지되고 4개 행정동이 들어섭니다.

광주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포읍을 폐지하고 대신 오포1동, 오포2동, 신현동, 능평동의 4개 동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