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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0만 명대…"거리두기 단계적 완화"

<앵커>

추가 확진자는 오늘(30일) 40만 명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부는 거리두기를 한 번에 확 풀지 않고 점진적으로 완화할 뜻을 밝혔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인원 10명까지, 시간은 밤 12시까지 늘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먼저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8일) 하루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45만 9,360건으로 일요일이었던 전날보다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16만여 명이 늘어 이틀 만에 3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을 고려하면, 확진자 규모가 다시 증가세로 반전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오는 3일 끝나는 현행 거리두기와 관련해 일시 해제보다는 '단계적 완화'를 시사한 이유입니다.

모임 인원은 8명에서 10명으로, 영업시간은 밤 11시에서 자정까지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오미크론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방역을 계속 강화할 필요성이 좀 떨어지고, 오히려 사회경제적 문제가 더 커지는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이전으로 의료체계를 돌리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격리 중인 확진자들도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외래진료센터로 신청한 병·의원이 대상인데, 코로나 이외 다른 질환도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앞으로는 골절이나 외상, 또는 다른 기저질환 부분도 대면 진료가 필요한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확진자는 미리 병원에 전화해 방문 시간을 예약해야 하고, 병원 이외에 다른 곳을 들려서는 안 됩니다.
 
병·의원도 일반 환자와 공간과 동선을 분리하거나, 진료 시간을 구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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