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로 울진지역 피해가 1천6백억 원 넘는 걸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울진군은 지난 20일까지 산불 피해 신고를 받은 결과 1,689억 2,100만 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고액인 만큼 실제 조사를 통해 집계되는 피해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울진에선 219가구 33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업 관련 피해 농가는 460곳으로, 축사 37동, 비닐하우스 118동, 저온 저장고 38동, 농기계 1천373대, 가축 420마리, 양봉 3천547군, 버섯재배사 8동, 농작물 11.5ha 등입니다.
군 관계자는 "피해 주민이 최대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