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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서 중국에 패배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서 중국에 패배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회 연속 패럴림픽 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패럴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홈 팀 중국에 4대 0으로 패했습니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회 연속 4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온 힘을 다해 빙판을 누볐지만 1피리어드 시작 4분 6초 만에 중국 왕 지동에게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내주고 리드를 뺏겼습니다.

1피리어드를 1대 0으로 뒤진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도 시작 1분 만에 션 이펑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 3피리어드에 역전을 노리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번번이 중국 골리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고,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다시 한 골을 내줘 3대 0으로 밀렸습니다.

그리고 종료 12초 전 골리까지 공격에 가담했다가 역습을 허용해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국 선수단의 사실상 마지막 메달 기대 종목인 아이스하키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우리 선수단은 내일(13일) 폐막하는 이번 대회를 노메달로 마감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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