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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여행지원 정책 재개 준비"…코로나 출구 모색

日 기시다 "여행지원 정책 재개 준비"…코로나 출구 모색
일본 기시다 정부가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감소에 따라 '제6파'의 출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동일본대지진 11주년을 맞아 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내 여행 지원 정책인 '고투 트래블'의 재개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동일본대지진 피해를 입은 도호쿠 지역 관광업체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적절한 시기가 오면 신속하게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투 트래블은 정부가 국내 여행 경비의 최대 절반까지 지원하기 위해 일정 기간 추진된 정책으로 2020년 7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숙박업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가 같은 해 12월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중단됐습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께 제6파의 정점을 찍은 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전체의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5천640명으로 일주일전에 비해 12.7% 감소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 정책을 조언하는 분과회는 중점조치 적용 지역의 대규모 이벤트 인원 제한을 제한하지 않는 등 감염 방지 조치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8개 광역자치단체에 적용 중인 중점조치 기한은 오는 21일까지로 일본 정부는 이르면 16일 이들 지역에 대한 중점조치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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