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저녁 8시쯤 부산 진구 부전동의 한 모텔 4층 객실에 불을 지른 혐의로 20대 남녀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들은 객실에서 착화탄을 피운 뒤 쓰러져 있다가 연기를 본 주민의 119신고로 구조됐습니다.
병원 이송된 26살 남성 등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모텔 투숙객 8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불을 낸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