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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원 폐쇄, 요양병원 면회 금지…설 연휴 방역대책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7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설 연휴 직전인 이번 주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고비로 보고 특별 방역에 나섭니다. 요양병원은 접촉 면회가 금지되고 성묘 시설도 폐쇄되는 곳이 많아 지난 주말 성묘에 나선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추모공원을 찾았습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올리고 떠나간 고인의 넋을 기리며 절을 올립니다.

[최준희/성묘객 : (설 연휴에) 폐쇄한다고 그래서 시간이 따로 없어서 미리 오게 됐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일부 추모공원은 연휴 기간 성묘 자체를 금지합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2월 6일까지 접촉 면회가 금지됩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비대면 면회만 가능하고 임종 등 긴박한 상황에서만 운영자의 판단 아래 접촉 면회가 허용됩니다.

이번 주부터 설 관련 방역 기준들이 강화되는데 방역패스 부분은 일부 완화됩니다.

오늘(24일)부터 백신 접종 후 입원을 한 적이 있거나 이상반응으로 보상 신청한 뒤 인과성 근거가 충분치 않다고 판정받아도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로 인정받습니다.

보건소에 입원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온·오프라인으로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추가되는 방역패스 예외자는 1만 2천 명에서 1만 7천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맞서 최대한 3차 접종을 늘리는 것도 관건입니다.

현재 3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49.2%, 60세 이상 고령층은 84.7%입니다.

정부는 64.2%인 50대와 그 이하인 30, 40대에게도 계속해서 접종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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