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끝까지 완주"…심상정 "시민 삶 선진국인 나라"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어제(5일) SBS 8뉴스에 출연해 정권 교체를 하려고 대선에 나왔다며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경남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SBS 8뉴스에 출연해 자신은 당선돼 정권 교체를 하려고 대선에 나온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안 후보는 거대 기득권 양당은 정권 교체와 유지 자체가 목적이라며, 그것은 적폐 교대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기득권 양당은 정권 교체 내지 정권 유지 자체가 목적입니다. 그런데 제 목적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거고 정권 교체는 그를 이루기 위한 수단입니다.]

최근 주춤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옮겨갔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제가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도덕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정책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그게 저한테 오겠습니까. 다른 분한테 가겠죠.]

안 후보는 윤 후보의 선대위 쇄신 기자회견에 대해선 홀로서기를 한 만큼 앞으로 결정은 본인의 몫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남도당 선대위 발족식에서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산 격차와 소득 격차가 최초로 줄어드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상임선대위회의에 참석한 뒤 방송 출연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