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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하루 새 269명 급증…신규 확진 4,875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30일) 4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269명 늘어 국내 발생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9명 줄어 1천56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108명 발생해 현재까지 5천56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조금 줄어 4천87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병상도 확충되면서 전국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사흘 연속 한 명도 없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는 어제 하루만 269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1일 국내에서 처음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국내 감염이 83명 해외 유입이 186명인데, 해외 유입 환자의 70%가량인 131명이 미국발 입국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와 더불어, 어제부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최대 3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 PCR 검사가 도입되면서, 검사량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 접종자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3차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접종간격이 도래한 분들은 사전예약을 통해서 3차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어제 하루 51만 7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쳐, 누적 접종률은 34.4%입니다.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은 75.8%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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