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항구가 갑작스러운 폭설과 추운 날씨 때문에 마치 영화 '겨울왕국' 속 장면처럼 변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얼음덩어리 된 자동차'입니다.
지난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항구입니다.
배에 실린 화물들이 완전히 눈으로 덮여 거대한 얼음덩어리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중고차들입니다.
차 위로 눈이 15센티미터나 쌓인 건데 일부 차량은 눈이 얼면서 창문이 깨지는 등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영하 19도의 강추위에 거세게 불어 닥친 바람에 바닷물이 배에 튀면서 두꺼운 얼음으로 변했습니다.
이곳은 워낙 추운 지역이지만 차량 수십 대가 얼어붙은 풍경은 자주 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꽁꽁 얼어붙은 차들을 보려고 항구를 찾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화물선이 거대한 얼음틀 같기도 하고, 차가운 초밥 같기도 하고~ 장관이네요!", "역시 러시아의 추위는 수준이 다르군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Brave_spirit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