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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이과 통합 수능, 국영수 모두 어려웠다

첫 문이과 통합 수능, 국영수 모두 어려웠다
사상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영어, 수학 모두 지난해보다 매우 어려웠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1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5점 상승하고, 최고점자도 28명에 불과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집니다.

수학의 경우도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0점이나 상승해 매우 어려웠던 것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최고점자는 2천702명에 달해 수학 최고점자의 진학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비율이 6.25%로 전년의 12.7%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지만, 2등급 학생은 지난해 6만 9천여 명에서 올해 9만 6천여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표준점수 최고점에서 과목간 점수차가 5점으로 크지 않았으며 만점을 받아야 1등급에 속하는 과목이 6과목에 달했습니다.

과학탐구는 과목간 점수차가 9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1등급 커트라인이 만점인 과목은 없어 사탐에 비해 변별력 있게 출제됐다는 평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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