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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메시의 시대'…7번째 발롱도르

<앵커>

리오넬 메시가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역대 최다인 7번째 수상으로 라이벌 호날두와의 격차를 2개로 벌렸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고 축구 스타들이 프랑스 파리에 모인 가운데 메시가 또 한 번 가장 빛나는 별로 호명됐습니다.

쏙 빼닮은 세 아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메시는 시상자로 나선 '절친' 수아레스로부터 생애 7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던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한 뒤 직접 에펠탑을 점등해 파리의 밤하늘을 밝혔습니다.

메시는 지난 시즌 스페인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남미 선수권 제패로 '메이저 무관의 한'을 풀어냈습니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공격수 : 앞서 이 상을 받았지만 늘 뭔가 부족한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도전과 실패 속에 꿈을 이뤘고, 마침내 해냈습니다.]

최고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는 수상이 유력했던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상식이 취소된 데 이어 올해는 메시에 밀려 생애 첫 수상이 좌절됐습니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공격수 : 레반도프스키와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당신은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6위에 그치며 11년 만에 3위 밖으로 밀려난 호날두는 시상식에 불참했고 "메시보다 더 많은 발롱도르를 받고 싶어 한다"는 주관사의 주장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G : 강경림·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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