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수 전 특별검사
검찰이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26일) 오후 박 전 특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씨와의 관계, 그리고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역할 등 그간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로 일한 바 있는데, 그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 잔여분 한 채를 당시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아 논란이 됐습니다.
검찰은 또 '50억 클럽'으로 지목된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