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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수험생 확진자 101명 · 실제 응시는 68명…격리자 105명

수능 D-1 수험생 확진자 101명 · 실제 응시는 68명…격리자 105명
교육부는 어제(16일) 0시 기준으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 50만9천821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101명, 자가 격리자는 105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확진 수험생 가운데 응시를 원하지 않는 15명과 수능 전 퇴원 예정인 18명을 제외하고 실제 수능에 응시하는 확진 수험생은 총 68명이라고 교육부는 집계했습니다.

전년도 수능에서 확진 수험생은 45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456명이었습니다.

내일 치러지는 수능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자가 격리자뿐 아니라 확진자도 응시가 가능합니다.

확진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한 상태로 시험을 보며 자가격리 수험생은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합니다.

확진 수험생은 전국 12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의 지정 병상에 이미 배정됐습니다.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격리 수험생 105명 가운데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수험생이 85명이며,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이동지원을 받는 수험생은 20명입니다.

교육부는 이번 수능을 위해 16일 기준으로 전국에 일반 시험장 1천251곳을 마련했습니다.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은 112곳으로 3천99명까지 응시 가능하며 확진자를 위해서는 병원·생활치료센터 32곳 463병상을 확보했습니다.

수능 응시 확진 격리 수험생 및 시험장 확보 현황 (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교육부는 수험생 관리를 위해 오늘 전국 보건소의 근무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수험생 신속검사 체계를 운영합니다.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수험생이 보건소를 방문하면 신속하게 코로나19(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교육부-질병관리청 공동상황반과 관할 시도교육청에 문의하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수능에서도 일반 시험장 수험생들에게는 KF-AD 이상이나 수술용 마스크가 권장되지만, 별도 시험장의 격리 수험생들은 KF94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확진 수험생은 병원 내 지침을 적용받습니다.

별도 시험장은 시험실 당 4명 이내만 배정하고 쓰레기를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 등 일반 시험장보다 방역 조치가 강화됩니다.

확진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병원·생활치료센터 감독관들은 레벨 D 방호복을 착용합니다.

전신보호복과 장갑, 안면 보호구 등으로 구성돼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이 착용하는 수준의 방호복입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시험장 학교,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수능과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기간까지 수험생과 가족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외부 접촉을 자제하는 등 수능 및 대입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수능 격리자 시험장 점검하는 학교 관계자 (사진=연합뉴스)

(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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