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7일까지 수능 특별방역기간 운영

교육부가 오는 18일 치러지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오늘부터 수능일 하루 전날인 17일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합니다.

이 기간 동안 특히 수험생 방문이 집중될 다중이용시설과 대학별 전형을 앞둔 대학에 대한 집중 방역 점검이 이뤄집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수험생의 밀집이 예상되는 전국 320개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과 협력해 PC방과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의 방역 상황을 집중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수능 일주일 전인 오는 11일부터는 전국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로 필요한 사전 준비를 실시합니다.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보건소에서 수능 지원자에 대한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검사 시간도 밤 10시까지 연장해 검사가 필요한 수험생은 반드시 보건소로 방문해야 합니다.

PCR 검사 결과 보건소로부터 확진 또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해당 사실을 즉시 관할 교육청에 통보해야 수능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수험생이나 수험생 가족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PCR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