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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20 참석차 출국…교황 만나 방북 논의할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28일) 출국합니다.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도 만날 예정인데,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교황 방북과 관련해 진전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길에 오릅니다.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즉 G20 정상회의,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첫 일정은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으로, 지난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 만남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동안 방북 의지를 보여온 만큼 이번 만남에서 논의의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번 순방에서는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어떤 방식으로든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문 대통령과 함께 G20 정상회의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합니다.

두 정상이 만나면 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등 남북·북미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헝가리를 국빈 방문해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 4개국 정상과의 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달 5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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