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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예약 놓쳐도 당일 접종…'일상 회복' 초안 공개

<앵커>

오늘(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확산세가 더 확대되지는 않고 있는 걸로 보고 있는 만큼 접종률을 더 높이기 위해 백신 2차 접종자들은 예약 변경 없이 당일 의료기관을 방문해 곧바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의 초안이 공개됩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대문종합시장에선 보름째 감염이 이어져 모두 122명이 확진됐습니다.

전통시장 집단 감염이 계속되자 서울시는 시내 전통시장 108곳에 출입자 관리 안심콜 시스템을 일괄 도입합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3주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절이 겨울로 바뀌는 등 재확산 위험도 적지 않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초기에 맞으셨거나 또 연령이 높으시거나 기저 질환자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항체 수준이 낮거나 일찍 저하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서울시도 민주노총이 강행한 총파업 집회 참여자 전원을 고발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 조치에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 완료율은 67.4%, 방역 당국은 막바지 접종률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차 접종 예약일을 놓쳤더라도 별도 예약 변경 절차 없이 병의원에 문의한 뒤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이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구체적인 정부 시안은 다음 주 월요일 공청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냅니다.

공청회에선 현재 거리두기 개선 방안과 백신 패스 운영, 그리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기준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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