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내 부실 급식 문제, 저희도 여러 번 전해 드린바 있는데, 한 육군 부대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사용됐다는 폭로가 또 나왔습니다.
카레 소스 제품에 2021년 7월 10일까지라고 유통기한이 찍혀 있습니다.
삶은 계란은 껍질이 깨지고 일부 회색빛이 돕니다.
어제(20일) SNS에 올라온 한 육군 부대 급식 사진인데요.
제보자는 지난 19일 점심에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난 카레를 배식했다며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를 사용한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부대장이 보고를 받고도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11일에 배식한 계란도 누가 봐도 이상이 있어 보여 보고를 했는데 조리 중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그냥 넘겼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부대 측은 유통기한이 지난 카레가 제공됐으나 급식 중 식별되어 즉각 폐기했고 계란도 조리 시 발견돼 전량 폐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급식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