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블라] 신당 창당 앞둔 김동연 "기득권 깨서 기회 만들 것"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다음 달 신당 창당을 앞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선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SBS 디지털 오리지널 '이슈블라'에 출연해 거대 양당의 기득권 틀을 비판하며 제3지대로서의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제3지대로) 기존에 나왔던 분들이 실패한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첫째는 판 자체를 바꾸려는 꿈을 갖고 있지 않았고, 두 번째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라고 하면서 하는 방법과 양태는 기존 양당을 따라 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존 정치권 합류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번 대선 경선에서 양당으로부터 강력한 제의를 받았다. 제가 그런 식으로 해서 배지를 달거나 시장이나 대선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고 생각했다면 유불리를 따져서 어디 갔으면 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에 제 생각에 동의하고 동참하겠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바꾸고 개과천선하는 거대 양당이 있으면 받아 주겠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민주당 경선이 끝나고 경선에 불만을 느낀 그쪽 주자 분 중에 저한테 연락 오는 분들이 제법 있다. 틀 자체에 불만을 느낀 분들이다. 이름 대서 알 만한 분들이라면 여러분이 온다고 한다."라며 "같이 동참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대화 나누고 서로 의견을 들어볼 가능성은 충분히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의 인터뷰는 오늘(18일) 오후 3시 40분 SBS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공개됩니다.

이후 SBS뉴스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사이트에 업로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