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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새 홈구장서 '3호 골'…이재성 첫 도움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의 태극전사들이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은 새 홈구장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렸고, 마인츠의 이재성은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호에서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는 정우영이 독일로 돌아가자마자 보란 듯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전반 12분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킨 뒤, 1대 0으로 뒤진 후반 18분 감각적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크로스가 올라오자 껑충 뛰어올라 머리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시즌 3호 골이자, 새 홈구장 유로파파크에서 프라이부르크 1호 골을 작성하며 2만 관중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정우영의 활약 속에 프라이부르크는 8경기 무패 행진을 펼쳤습니다.

이란전 이후 악플에 시달렸던 마인츠 이재성도 보란 듯이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도르트문트전에 교체 투입돼 헤딩 패스로 골을 도와, 이적 후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울버햄튼 황희찬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백패스 실수로 추가 골의 빌미를 제공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래도 울버햄튼은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2대 0으로 뒤지던 후반 35분부터 사이스와 코디의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종료 직전 네베스의 프리킥이 수비수 맞고 골망을 흔들어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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