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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 타자'가 살린 LA 다저스…챔프전 진출

<앵커>

미국 가을야구에서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1할 타자 코디 벨린저가 다저스를 살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 야구에서 처음 만난 두 팀은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다저스가 6회초 시거의 2루타로 0의 균형을 깨자, 샌프란시스코가 KBO리그 삼성 출신 러프의 비거리 138미터짜리 올해 포스트시즌 최장거리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9회초 원아웃 1-2루에서 다저스 7번 타자 코디 벨린저가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도발을 상대로 결승타를 터트렸습니다.

시즌 타율 1할 6푼 5리로 다저스 창단 후 300타석 이상 타자 가운데 최저 타율의 수모를 당했던 벨린저가 변화구를 절묘하게 받아쳐 시프트를 뚫는 반전쇼를 펼쳤습니다.

9회말에는 다저스의 에이스 맥스 셔저가 마무리로 등장했습니다.

셔저는 마지막 타자의 체크 스윙을 스윙으로 인정한 오심 덕을 보며 생애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다저스는 시즌 최고 승률팀 샌프란시스코를 3승 2패로 누르고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맥스 셔저/LA 다저스 : 라이벌전의 열기는 엄청났습니다. 이 중요한 경기에 등판해 팀 승리를 도와 기쁩니다.]

다저스는 모레(17일)부터 애틀랜타와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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