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규덕 본부장, 한미 · 한미일 북핵 협의차 방미

노규덕 본부장, 한미 · 한미일 북핵 협의차 방미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가 약 한 달 만에 워싱턴에 다시 모여 북핵·북한 문제를 협의합니다.

외교부는 노 본부장이 내일(16일)부터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고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장과 한미, 한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18일에, 한일 및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는 19일에 열리는 방향으로 조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동은 지난 9월 13∼14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이들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발사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노 본부장의 이번 방미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규덕 본부장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뒤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따라서 노 본부장은 이번 협의에서 러시아와의 협의 내용도 미·일에 공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