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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끝내기 홈런'…김광현, 이젠 'FA 신분'

<앵커>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LA 다저스가 끝내기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를 제압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이 끝난 김광현 투수는 이제 FA 신분이 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LA 다저스의 맥스 셔져와 세인트루이스의 웨인라이트, 두 베테랑 선발의 눈부신 호투 속에 1대 1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마지막 9회말 투아웃에서 갈렸습니다.

다저스의 벨린저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2루를 훔치며 마운드를 흔들었고, 크리스 테일러가 바뀐 투수 레예스의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끝내기 투런홈런을 터트려 다저스타디움을 열광에 빠뜨렸습니다.

다저스는 지역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납니다.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아쉬움 속에 한동안 더그아웃을 떠나지 못했고 불펜에서 대기만 하던 김광현은 가을 무대를 밟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7승 7패 평균자책점 3.45를 남긴 김광현은 이제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종료되면서 FA 신분이 됐습니다.

빅리그 잔류와 SSG 복귀라는 선택지를 두고 있는 김광현은 조만간 귀국해 거취를 정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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