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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구역 주차하고…"누가 신고하셨는지?" 단톡방 색출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를 했다가 신고당한 운전자 측 지인이 오히려 신고자 색출에 나서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신고자 찾아 나선 주민'입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서울의 한 빌라 주민의 대화 내용입니다.

주민 A 씨가 방문 차량이라면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 사진을 올리자 다른 주민이 장애인 등록 차량이 아니라면 옮기시는 게 어떠냐 묻습니다.

하지만 A 씨는 답을 하지 않았고 얼마 후 주차위반 신고를 당한 서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집에 잠깐 방문한 차량인데 누가 신고를 하셨는지?"라고 신고자를 찾아내려는 듯 말합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서울의 한 빌라 주민 대화 내용

또 "잠깐 15분 정도 주차한 건데, 참 누구신지 몰라도 신고 정신이 투철하시다. 와이프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도와주러 오신 분인데 참 할 말이 없다"라면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대화 내용을 공개한 주민은 "잘못 주차해서 과태료 물었는데 신고자가 누군지 색출하려 한다. 잠깐이라도 장애인 주차구역에는 주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서울의 한 빌라 주민 대화 내용

누리꾼들은 "잠깐이란 건 당신만의 생각이죠.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맙시다.", "방귀 뀐 사람이 성낸다더니…참 황당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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