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무키 베츠가 또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상대 팀 신인 선수의 생애 첫 홈런공을 찾아줬고, 도와준 팬에게는 사인 배트를 선물했습니다.
신시내티의 신인 외야수 프리들 선수가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립니다.
데뷔 두 경기 만에 터뜨린 빅리그 무대 첫 홈런인데요, 이 공을 잡은 신시내티 홈팬 공을 다시 그라운드로 던집니다.
알고 보니까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가 프리들의 생애 첫 홈런 기념구를 챙겨주려고 팬에게 공을 달라고 요청을 한 거였다네요.
베츠는 다음 이닝에 수비를 하려 나올 때 자신의 방망이 한 자루를 들고 나왔습니다.
홈런공을 넘겨준 팬에게 자신의 사인 배트를 선물해줬네요.
특급 스타의 따뜻한 배려가 상대 선수와 팬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들의 가슴까지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