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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상황] 빗길 곳곳 정체…"오후 3∼4시 절정"

<앵커>

오늘(21일) 추석 당일인 만큼 짧게나마 부모님 찾아뵙거나, 성묘길에 나서려고 준비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 오늘 교통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저희 취재기자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나가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 뒤로 바닥을 보니까 비가 꽤 오는 거 같은데 지금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정체 구간이 많지는 않을 거 같아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 안성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 만큼 이곳에 차량이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오후가 되면 귀경을 서두르는 사람들로 붐빌 걸로 예상됩니다.

연휴 넷째 날인 오늘 밤사이 풀렸던 고속도로 곳곳에서 서서히 통행량이 늘고 있는데, 막바지 귀성 행렬에 일찌감치 귀경길에 오른 차량, 여기에 세차게 내리는 비가 더해지면서 조금씩 정체 구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생기기 시작하는 귀경길 정체 현상은 오후 3~4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밤 9시가 돼서야 해소될 걸로 보입니다.

지금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 요금소까지는 5시간 10분이 걸립니다.

목포에서는 5시간 20분, 울산에선 4시간 50분, 대구에선 4시간 10분 정도 걸려 예년보다는 짧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귀경길이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에서 약 522만 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늘 오후 3~4시쯤 가장 밀릴 거 같다는 거군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면서요?

<기자>

벌써 코로나19와 함께 맞이한 두 번째 추석인데요,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서 연휴가 끝나는 내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매장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또, 이곳 안성휴게소를 비롯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등 주요 교통 요충지 17곳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지난 명절 때와 마찬가지로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가 부과되고 있다는 점 함께 알아두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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