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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시즌 10호 홈런…토론토 질주에 '제동'

<앵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 선수가 2년 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잘나가던 토론토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베리오스의 한가운데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외야 관중석 2층으로 타구를 쏘아 올렸습니다.

비거리 133m로 올 시즌 최지만의 타구 중에 가장 멀리 날아간 초대형 솔로 홈런이었습니다.

25일 만에 담장을 넘기며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특유의 흥이 넘치는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최지만은 4회에도 총알 같은 타구로 2루타를 뽑아내 탬파베이 타자들 중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최지만의 활약으로 토론토를 2대 0으로 꺾은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9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4연승 행진을 마감한 토론토는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과 승차가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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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은 빅리그 통산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뉴욕 메츠에 석 점 앞선 연장 11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등판해 1타점 2루타에 이어 송구실수를 범해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마지막 타자를 2루 땅볼로 잡고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4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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